"함께여서 고마워"…도봉구, 반려견놀이터 3월 개장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1.02.24 09:47

[시티줌]

도봉구 반려견놀이터 안내판.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가 내달 2일부터 초안산근린공원 창골축구장 내 잔디마당에서 '너와 함께여서 고마워! 그리고 내가 더 사랑해!'란 주제로 반려견놀이터를 개장한다.

24일 도봉구에 따르면, 반려견놀이터는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이용료는 무료다. 정기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 동절기, 우천 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휴장 권고 시에는 주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반려견놀이터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고, 13세 이상의 견주가 동행해야 한다. 견주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야 한다.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반드시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다만 맹견이나 질병감염이 의심되는 반려견 등은 입장이 제한된다.

도봉구 관계자는 "반려견놀이터 이용 시 반려견주는 다른 반려견과 마찰이 없도록 예의 주시해야 하고 반려견만 두고 자리를 비우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도봉구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위생적인 운영과 방역장비를 활용해 정기·상시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출입자 체온측정, 사회적거리두기, 소독액 비치 등 코로나19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2017년 서울 최초로 개장해 일평균 100여마리의 반려견이 이용해온 도봉구 반려견놀이터는 반려견 문화교실을 함께 운영하며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이해하고, 동물등록제‧동물보호법에 대해 홍보하는 등 동물보호 및 커뮤니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반려견놀이터 운영으로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 구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도봉구 반려견 문화교실. /사진=도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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