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지날 때 버스 노선 확인하세요...서울시, 버스노선 임시 우회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20.09.30 11:21
29일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에 철제 펜스가 개천절 집회에 대비해 설치돼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가 경찰 교통 통제 상황에 따라 통제 구간을 운행 중인 버스 노선의 임시 우회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30일 "서울 도심 내 집회가 금지됐으나,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일부 단체의 집회 및 차량 시위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례로, 집회가 자주 발생하는 광화문광장~세종대로 구간이 통제되는 경우 시내버스 총 34개 노선은 현장 상황에 따라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대상노선은 03, 04, 100, 103, 150, 172, 271A, 271B, 370, 401, 402, 406, 472, 501, 506, 602, 606, 700, 702A, 702B, 704, 705, 707, 708, 720, 721, 1020, 7017, 7018, 7021, 7022, 7212, 9401, 9701, 9703, 9714 등이다.

집회와 차량시위 시행 구간에 따라 임시우회 노선 경로는 교통통제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된다.


임시 우회 시행 즉시 정류소 BIT안내 및 버스 내부에 우회 안내문을 부착하고, 우회 지점 이전에 운전원의 육성 안내를 통해 승객들의 혼란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교통 통제 종료 즉시 버스 노선을 신속히 정상 운행 될 수 있도록 하여, 우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노병춘 버스정책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최대한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라며, 집회 내용에 따라 임시 우회 노선이 유동적"이라며 "불가피한 이동시 TOPIS 홈페이지(topis.seoul.go.kr), 120다산콜센터,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안내전화(02-700-5000) 등을 확인 후 이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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