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민간' 유인우주선, '악천후' 발사 연기…30일 재도전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5.28 06:11
27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첫 유인우주선 '크루드래곤'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AFP=뉴스1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가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첫 유인우주선 '크루드래곤'의 발사가 악천후로 결국 사흘 연기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우주인들이 탑승해 해치까지 닫혔던 크루드래곤은 이륙 17분 전 발사가 중단됐다. 다음 발사 예정일은 30일이다.

앞서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날 오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대성 폭풍우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폭풍우가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우주선에 영향을 줄 경우 탑승한 우주인 더그 헐리(53)와 밥 번켄(49)은 이륙 직후 대서양에 비상 착륙해야 할 위험이 있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참여한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크루드래곤은 역사상 민간이 주도한 첫번째 유인우주선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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