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효과' 본 지프…코로나19에도 판매 22% 증가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20.04.04 07:00
/사진제공=지프
미국 자동차 브랜드 지프가 '언택트'(비대면)를 통한 차량 판매 개선 효과를 누렸다.

4일 FCA코리아에 따르면 지프는 지난달 561대를 판매해 지난 2월(458대)보다 판매량이 2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지프를 검색한 비중도 200% 이상 늘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 확산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대응책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프는 지난달 2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구매를 독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구매 상담과 시승 신청, 계약서 작성을 모두 온라인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차량 인도 신청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언택트 구매시 최대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해 일부 모델은 최대 149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 행사 및 전시장 행사를 모두 취소했는데도 행사 덕분에 홈페이지를 포함해 3월 디지털 유입률이 지난 2월과 비교해 3배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판매량도 22.5%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프는 이달에도 언택트 구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우려를 막기 위해 구매 문의부터 차량 인도까지 안전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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