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처음으로 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에서 감염돼 돌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50대 남성이다.
해외발 감염이 이어지고,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한 결과 서울 지역의 확진자가 450명을 넘어섰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 규모는 전날 자정(0시) 대비 28명 늘어난 454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가운데 347명은 격리중이고 107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17명 늘어난 29명으로 증가했다.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는 129명으로 8명 늘었다. 해외 접촉자가 방문했던 나라는 미국이 5명 영국은 3명이었다.
미국 방문 이력이 있는 서초구의 확진자 강모씨(55‧여)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중구 거주 의사 이모씨(56)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치구별로는 금천구에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용산·동작·관악(각 4명) △구로·서초(각 2명) △중구·송파·강동(각 1명) △기타(3명) 등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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