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2019년 순이익 2900억원..전년比 53%↑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2.06 16:33
KB증권은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8861억원, 영업이익이 3604억원, 순이익이 2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05%, 44.11%, 52.9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익 규모의 가파른 성장이 눈에 띈다.

KB증권의 2019년 실적 성장 요인으로는 기업 금융, 부동산 및 구조화 금융 등 IB(투자은행) 사업 호조와 채권·ELS(주가연계증권) 운용 수익 확대 등이 꼽힌다.

IB 부문에선 9년 연속 DCM(채권자본시장) 1위, ECM(주식자본시장) 톱3 진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과 QIB(적격기관투자자) 채권 등 신규 상품 성공적 출시, 혁신 기업 PI(자기자본) 투자 등 성과에 힘입어 기업 금융 수익이 증가했다. 대형 SOC(사회간접자본) 및 이마트 점포 유동화 거래 등 부동산·구조화 금융 수익도 늘었다.


2019년 국내 주식 시장 침체 및 거래 대금 감소로 브로커리지 실적은 감소했지만, 상품 및 외화 채권 판매 증가로 WM(자산관리) 수익과 금융 상품 AUM(관리자산)이 확대됐다. 금리 정책에 대한 적절한 대응 전략을 통해 채권 운용 수익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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