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미국 시장 단순 기대감 아닌 본격화 시작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9.06.26 10:45

[베스트리포트]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사진제공=외부제공
26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디오에 대해 작성한 '미국 시장, 단순 기대감이 아닌 본격화 시작'입니다.

안 연구원은 디오의 미국 시장 공략 기대감에 대해 꼼꼼한 분석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미국 임플란트 시술 전문 교육 업체 인수 의미와 시너지 전망, 이란 법인 철수 등 영향을 자세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회사 인수를 통해 대형병원 영업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안 연구원은 디오의 미국 시장 집중에 대한 분석 등을 토대로 확실한 성장동력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자신있게 조언했습니다. 올해 예상 실적, 성장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목표주가 5만300원을 유지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디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원을 유지한다. 디오는 국내 유일 풀 디지털임플란트 솔루션 업체다. 높은 기수력으로 미국 대형병원 계약을 성사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거래처를 늘리고 있다. 향후 외형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디오는 미국 임플란트 시술 전문 교육 업체 Whitecap Institute(화이트캡인스티튜트)를 인수한다. 화이트캡은 2005년 설립된 회사로 지금까지 2500여명의 미국 치과의사에게 임플란트 시술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자체 병원에서 임상과 임상 자문을 시행하고 있다. 화이트캡은 500여개의 병원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200명이 임플란트 시술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디오는 화이트캡 인수로 향후 미국 시장에서 '디오나비' 판매 확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오가 주력하고 있는 대형병원 영업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디오는 지난 5월 미국 보철 서비스 플랫폼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달에는 이란 법인을 철수하며 1조원을 상회하는 미국 임플란트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향후 미국 시장을 통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디오의 올해 매출액은 1328억원,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5.8%, 40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란 법인 철수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및 중국 등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디오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높은 해외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장에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확실한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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