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美 제재에도 꿋꿋이 신제품 발표한 화웨이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 2019.05.22 11:23

미·중 무역전쟁에 휩쓸려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에 처한 중국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신형 스마트폰 '아너(Honor)20'과 '아너20프로'를 발표했다.

아너는 화웨이의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 유럽 등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미 소프트웨어 대기업 구글이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너20 발표가 취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화웨이는 행사를 강행했다.

전날 미 상무부는 화웨이에 90일간 유효한 임시면허를 발급해 거래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이에 화웨이는 오는 8월 19일까지 기존 네트워크 보수와 점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을 위해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아너20 스마트폰에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가 탑재됐으나, 미중 무역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앞으로 구글의 기술지원은 끊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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