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기주총 전자투표 564개사 이용..전년比 15.3%↑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9.04.02 10:18

전자투표 참여주주 10만6259명으로 전년대비 194% 증가…"전자투표 시스템 지속 개선"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월까지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 서비스(K-eVote)를 이용한 12월 결산법인이 564개 회사로, 전년비 15.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코스피시장 180개, 코스닥 시장 376개, 기타 8개다.

올해 정기주총에서 전제 주주의 전자투표 행사율은 발행주식수대비 5.04%로, 전년대비 1.14%포인트 상승했다. 전자투표 참여주주는 10만6259명으로 전년대비 194%, 행사주식수는 약 13억5600만주로 전년대비 53% 늘었다.

예탁결제원의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을 통해 지원받은 회사의 전자투표행사율은 7.51%로, 미지원 회사보다 약 2.66%포인트 높았다.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해 주총분산자율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사에 대해 수수료를 50% 낮추고, 수수료 면제 및 환급 프로그램 등을 실시했다. 또 주요 지하철역 광고 및 온라인 배너 광고를 진행하고, 전자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할 경우 선물을 주는 등 이벤트를 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행사와 주주가 편리하게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주주의 의결권행사 문화 형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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