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진PD, 故김주혁 '1박2일' 사진으로 애도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10.31 09:18
'1박2일' 시즌3 촬영 당시 故김주혁의 생전 모습./사진=유호진PD 인스타그램
유호진 PD가 고(故) 김주혁을 사진으로 애도했다.

지난 30일 유호진 PD는 자신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김주혁의 생전 사진을 게재했다. 아무런 글은 없었지만 김주혁을 그리고 애도하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진다.

유호진 PD가 올린 사진 속에는 '1박 2일 시즌3'을 촬영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김주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언제나 그랬듯 그는 사진 속애서 밝게 웃고 있다.

유호진 PD와 김주혁은 KBS 2TV '1박 2일 시즌3' 연출자와 출연진으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다. 당시 두 사람은 각자 '가재 PD'와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1박 2일'을 통해 이후에도 형제 같은 우애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27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SUV를 운전하던 중 그랜저 차량을 먼저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해 전도, 사망했다. 김주혁이 사망 당시 가슴을 움켜잡았다는 목격자 진술로 미뤄 심근경색 등 건강에 이상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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