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짓고 다리 꼬고…압송된 정유라가 당당한 이유 세 가지

머니투데이 이슈팀 윤기쁨 기자 | 2017.06.01 14:30

검사 출신 김경진 의원 분석 "송환 대비해 답변 미리 준비…사건 주도자는 최순실"

김경진/사진=뉴스1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정유라씨가 당당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1일 김 의원은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부장검사 출신으로서 정씨의 태도를 봤을 때 굉장히 여유롭다고 느끼진 않았냐”는 질문에 “(세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로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든지 대체로 좀 당당하고 여유를 갖고 있는 특성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는 긴 시간동안 한국에 송환될 때를 대비해서 머릿속에 이런저런 답변을 해야겠다고 준비한 측면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실제 이 사건에 관해서 정씨보다는 최순실씨가 주도적으로 대부분의 일을 했고, 정씨는 그 과실이나 열매를 따 먹은 수익범의 측면이 강하다”며 “이런 여러가지 측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여유있게 비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31일 정유라씨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향하는 차량내부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31일 한국으로 강제송환된 정 씨는 인천공항 보안구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화여대) 전공이 뭔지도 모르고 한번도 대학교에 가고 싶어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미용용 서클렌즈를 착용한 정씨는 대답 도중 미소를 짓기도 했다. 검찰로 향하는 차 안에서 다리를 꼬고 여유롭게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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