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테러' 아리아나 그란데 美귀국…"제정신 아냐"

머니투데이 이슈팀 윤기쁨 기자 | 2017.05.24 14:28
아리아나 그란데/사진=아리아나 그란데 페이스북
영국 맨체스터에서 자신의 공연도중 테러가 발생해 큰 충격을 받은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본국인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만났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3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발생한 공연장 폭발테러 이후 미국 플로리다로 귀국했다.

그란데의 한 관계자는 미국 현지 매체를 통해 “아리아나 그란데가 비행기에서 나오자 남자친구인 맥 밀러가 오랫동안 아리아나를 끌어안아줬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많이 운 것 같은 모습이었고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맨체스터 테러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슴이 찢어진다. 너무 미안하다. 뭐라 할 말이 없다”며 비통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오는 25일 예정돼있던 런던 공연은 취소했으며 향후 유럽 투어 역시 보류한 상황이다.


지난 21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테러 용의자는 극단 이슬람주의자로 추정되는 리비아계 영국인 살만 아베디(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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