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ICT '별'들 MWC 총출동

머니투데이 바르셀로나(스페인)=김세관 기자 | 2017.02.26 17:00

[MWC 2017]국내선 통신 단말 CEO 집결…해외선 손정의·해스팅스 등 참석

전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거물들이 스페인 바르세로나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에 대거 집결한다.

5G(5세대) 이동통신에 기반한 인공지능(AI)과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커넥티드카 등 앞선 기술들이 현실화되는 자리에서 이들의 제시할 미래 청사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국내선 통신·단말 CEO 총출동= 국내에서는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통신 3사 CEO와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조준호 LG전자 사장 등 스마트폰 수장들이 총출동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MWC 2017 행사 주제와 동일한 '모바일. 그 다음 요소'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5G시대 통신 산업의 비전과 산업 생태계 변화에 따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MWC 2017 행사 기조연설에는 총 43명의 글로벌 IT CEO들이 무대에 오른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회의에 참석하는 동시에 해외 CEO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전시기간 동안 글로벌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며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조준호 LG전자 사장(MC사업본부장)은 개막 하루 전인 26일 차기 전략폰 'G6'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조 사장은 글로벌 이동통신사 및 유통 거래선을 만나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도 행사장을 찾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 2017 현장에서 '갤럭시S8' 티저영상 공개와 새로운 태블릿PC를 선보인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도 'MWC 2017' 행사장을 찾아 정부부문 기조 연설을 통해 국내 스마트시티 조성 방안을 소개하고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예정이다.

◇손정의 SB회장의 미래 사업전략 구상은= MWC 2017에서는 매츠 그랜리드 GSMA 회장, 에릭 쉬 화웨이 CEO, 리드 해스팅스 넷플릭스 CEO, 존 핸키 나이언틱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아짓 파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 안소니 레반도프스키 오토(OTTO) CEO, 다케시 이데자와 라인(LINE) 사장,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유 FC바르셀로나 구단주 등 글로벌 ‘스타’들이 기조연설자 자격으로 MWC 2017에 참석한다.

특히 손 회장은 글로벌 저성장 극복을 위한 제4차 산업혁명의 의의와 함께 IoT, AI, 로봇 중심의 미래 사업전략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 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차별화된 지역별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사업 전략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트럼프 미국 정부의 초대 FCC 의장이자 대표 망중립성 반대론자안 파이 의장은 5G 시대를 맞이하는 미국 정부의 관련 규제와 정책 등에 설명한다.

이 외에도 자율주행 트럭업체인 오토 안소니 레반도프스키 CEO는 차량 자율주행 분야를, '포켓몬 고'로 IT업계 스타반열에 오른 존핸키 나이언틱 CEO는 5G에 기반한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콘텐츠 시장 전망을, 일본과 미국을 대표하는 메신저 회사인 라인과 킥 CEO들은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사업 모델 확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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