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스냄새 신고, 이틀째 이어져… 원인 못찾아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 2016.07.24 13:27
지난 22일 오후 부산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해안 지역 가스냄새소동에 따른 원인 규명 및 대책회의'에서 참석한 부산시등 관계 당국이 회의를 하고 있다. 이 사건은 전날 부산 해안가를 따라 퍼졌던 가스냄새로 2시간 가량 200건이 넘는 신고전화가 왔으며 부산도시가스 직원, 소방관, 공무원 수백명이 확인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부산에 이어 울산에서도 가스냄새 신고가 이틀째 이어졌다.

24일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오전까지 가스냄새 관련 신고전화가 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지역은 방어동 등 동구 지역 2건과 중구 장현동 1건이다.

전날 남구 지역에 20여 건의 신고전화가 집중된 것과 달리 지역은 확대됐지만 신고건수는 줄었다.

소방당국은 가스냄새의 원인파악을 위해 석유화학공단을 조사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전날 신고가 집중된 남구는 구청이 자체적으로 원인 파악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가스 유출 의심 신고는 지난 21일 부산에서 시작됐다. 이날 부산 해안가를 따라 가스냄새가 퍼져 2시간동안 200건이 넘는 신고가 들어오자, 부산시는 바로 다음날인 22일 오후 부산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해안 지역 가스냄새소동에 따른 원인 규명 및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명확하게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

지난 23일에는 울산에서도 신정동과 달동, 야음동 등 석유화학공단과 가까운 남구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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