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김 전 대통령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은 이 최고위원은 "(김 전 대통령) 뜻을 받들어 민주주의를 더 튼튼하게 하고 통일을 앞당기는 게 우리들의 사명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온 몸을 통해 투쟁한 민주주의의 화신! 대통령이 돼 쾌도난마처럼 문민화와 개혁의 길을 개척했던 위인! 그가 시간이 운형하는 우주의 섭리에 따라 다시 먼 여정에 나섰다. 그에게 평안을 허락하소서"라고 적으며 김 전 대통령의 죽음을 슬퍼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93년 당시 재선 의원이었던 이 최고위원을 초대 노동부 장관으로 발탁했다. 이 최고위원은 당시 45세의 나이로 내각에 입성해 최연소 국무위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최고위원은 김 전 대통령 재임기인 1995년 첫 민선 경기도지사에 당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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