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공천권을 국민에게', '국정교과서' 당위성 재강조

머니투데이 황보람 기자 | 2015.11.21 14:17

[the300]"文, 당권 잡고 공천권 욕심에 오픈프라이머리 내팽개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11.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대해 "당권을 잡고 보니 공천권에 욕심이 생겨 오픈프라이머리를 내팽겨 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1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남 새누리당 당원 체육대회에서 "문 대표는 지난 대통령 후보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오픈프라이머리를 먼저 제안하고,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지만) 문 대표는 당권을 잡고 보니 자기 사람들을 심어야 하겠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국민과 약속을 저버려 여야 합의가 안돼 오픈프라이머리를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며 "(하지만)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들에게 반드시 돌려 드리는 방안을 곧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대표는 불법 시위 엄단 의지와 함께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의지도 다시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지난 주말 12만명의 학생들이 논술고사를 치는데 광화문 주변 도심을 마비시켰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문재인 대표의 과잉진압이라는 지적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러한 불법시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찰 예산을 한푼도 깎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정교과서 추진에 대해서도 "12년동안 왜곡된 교과서를 바로잡기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임기동안 레임덕 없이 국정을 잘 이끌수 있도록 힘을 다해 돕겠다"며 "이를 위해 내년 총선에서 경남 16개 지역 국회의원 모두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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