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3로 본 세상]인제 자작나무숲의 '귀족 가을'

머니투데이 홍찬선 편집국장 | 2013.10.24 07:00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숲. 69만 그루의 자작나무가 연출해 내는 가을 풍경은 몽환적이다. 마치 나무 사이로 시멘트 벽이 있는 듯하다. 하얀 자작나무 사이로 보이는 울긋불긋 단풍은 한 폭의 수채화으로도 보이고...

인제군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25년 동안, 이곳 138ha(41만4000평)의 임야에 자작나무 69만본을 심었다. 40년 가량의 시간이 흐르면서 이곳 자작나무숲은 전국방방곡곡에서 자작나무의 귀족풍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온다.


인제군은 자작나무숲 근처에 15km 길이의 트랙킹 도로도 만들어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봄에는 야생화와 가을에는 단풍이 멀리 찾아온 사람들에게 환영의 손짓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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