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 모두 중국인

머니투데이 샌프란시스코=유병률 특파원 | 2013.07.13 08:26

[아시아나 미 사고]

미 샌프란시스코 공항 아시아나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모두 중국인이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은 12일(현지시간) 이번 사고로 척추와 머리, 복부 부상과 내출혈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중국인 소녀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사망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또 이 병원에 있는 나머지 2명의 성인 환자도 상태가 위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 당시 중국인 예멍위엔(16)양과 왕린지아(17)양은 사고기가 방파제와 충돌하면서 비행기에서 튕겨져 나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출동한 화재진압 차에 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2명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여름캠프에 참여하려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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