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장기전세주택 377가구 시세 절반에 공급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12.10.30 11:15
SH공사가 서초구 우면지구와 중랑구 묵동지구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시세보다 최대 50% 싼 값에 377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사장 이종수)는 이달 31일 특별공급을 포함한 장기전세주택 377가구를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최대 절반까지 싸게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규공급은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 힐 6단지 59㎡(이하 전용면적) 112가구와 중랑구 묵동 장기전세 84㎡ 27가구, 59㎡ 59가구 등 모두 198가구다. 이들 물량 중에는 도로나 공원 등의 공공시설 건설로 기존 가옥이 철거된 도시계획철거민용 특별공급 12가구가 포함됐다.

나머지 179가구는 입주자 퇴거나 계약취소로 발생한 45개 단지 내 잔여 물량이다. 대상 사업지는 △강일리버파크 △고덕리엔파크 △발산지구 △상계·장암지구 △상암월드컵파크 △세곡리엔파크 △신내데시앙 △신정이펜하우스 △왕십리모노퍼스 △은평 △장지지구 △천왕이펜하우스 △개나리SK뷰 △래미안서초스위트 △반포자이 등이다. (아래 표 참조)

공급가는 60㎡ 이하의 경우 주변 아파트 시세의 50% 수준이다. 60㎡ 초과나 재건축 임대주택 및 묵동장기전세의 경우 주변 시세의 70~80% 선이다. 다만 묵동장기전세 59㎡ 공급가격은 인근 전세가격의 80% 이하에서 결정했다고 SH공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지별 공급가는 신규공급의 경우 △서초네이처힐 6단지 59㎡ 1억1632만원 △묵동장기전세 84㎡ 1억8400만원, 59㎡ 1억5200만원 등이다. 잔여물량 중 재건축 매입형의 경우 단지별로 △59㎡ 3억5200만~3억7125만원 △84㎡ 4억1280만~4억9950만원 등이다.

SH공사 건설형 가운데 왕십리모노퍼스 47㎡는 9919만원이고 나머지 물량은 단지별로 △59㎡ 9780만~1억3015만원 △84㎡ 1억4250만~2억9200만원 △114㎡ 1억8750만~3억5200만원 등이다.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1순위 접수를 받아 공급가구의 2배를 넘지 않을 경우 8일과 9일 각각 2, 3순위 접수를 실시한다. 계약은 내년 1월28일부터 2월1일까지다.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 또는 www.shift.or.kr)를 통해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의 경우 공사 방문 시 전담직원이 청약 접수를 대신한다.

문의 : (02)3410-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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