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2월 청년 일자리 전담시설 개관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2.10.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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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까지 '청년일자리 허브' 운영 민간단체 모집

서울시는 내년 2월 은평구 녹번동 옛 질병관리본부 건물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책임질 '청년일자리 허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여성,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전담 조직과 전문시설은 있었지만 청년 일자리 전담 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년일자리 허브는 일자리워크룸(스마트오피스), 연구실, 세미나실, 다목적 홀 등으로 구성된다. 사무공간은 물론 숙식까지 해결할 수 있는 '무중력지대(가칭)'도 설치·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허브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연구·개발하고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창업 등을 전제로 하는 인큐베이팅 기관과 차별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청년일자리 허브를 운영할 민간단체 또는 법인을 내달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서울에 주사무소를 두고 최근 2년간 청년(15~29세) 일자리 분야에서 사업 수행 실적이 있고 서울시 청년일자리 정책 방향에 맞춰 시설운영과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법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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