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해외의 평가 전문기관을 통해 해외 식품 검사기관에 대한 평가를 했고, 식약청은 평가기관에서 분석한 서류를 보고 판단하는 수준에 그쳤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앞으로는 식약청이 국내 위탁기관에서 만든 시료를 통해 해외 검사기관을 직접 평가할 수 있게 됐다. 평가 과정의 국산화가 이뤄진 셈이다.
평가 대상 기관은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식품을 검사해 검사 성적서를 발행한 미 오레곤주 수출입센터 등 5개국 13개 검사기관이다.
식약청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검사기관을 평가한 후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현지 점검을 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단순한 평가 프로그램 개발에만 머무르지 않고 오송IPTP라는 브랜드로 계속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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