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컵밥 카페.. 창업의 새로운 바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6.07 18:33
바야흐로 ‘커피전문점 춘추전국 시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우후죽순 수많은 카페들이 생겨나고 사라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카페 창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브랜드가 있어서 화제다.

먼저, 프리미엄 푸드카페 '뽕스밥 오니와뽕스' 은 불고기, 참치김치, 양념날치알, 스팸, 불닭 등 13가지 토핑을 취향대로 골라 비벼먹는 비빕밥을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조한 테이크아웃 용기에 담아 커피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특히 ‘빵+커피’ 조합이 아닌 ‘비빔밥+커피’ 세트 메뉴 구성으로 젊은 층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는 것. 한식요리를 기호식품으로 패션화, 퓨전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나오는 속도 또한 빠르다. 고객이 토핑 주문을 끝내면 ‘2분 30~50초’안에 햄버그 만드는 시간이면 고급 라이스 요리를 만들어낸다.

비결은 시스템과 완제품 상태로 공급되는 소스 덕분이다. 음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소스는 중앙집중식으로 공장에서 제조된 뒤 매장으로 공급된다.

필요한 재료를 미리 준비하는 한편 조리장 팔 길이에 맞게 조리대 등을 설치해 동선을 최대한 단축시켰다. 여기에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요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신선하고 조리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시각적인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창업자와 소비자 역시, 만족도가 높다.

또 오리엔탈 철판요리 컵밥 전문점 '오컵스'는 지난 3월 오컵스 순천대점에서 처음으로 커피숍과 컵밥 전문점을 장점을 접목시킨 ‘오컵스 카페’를 선보이며 카페 창업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오컵스 순천대점이 기존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와 음료,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오리엔탈 컵밥까지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차별화 시켰다.

오컵스 이호택 대표는 “오컵스 카페 순천대점이 호응을 얻으며, 카페 창업에 새로운 대안으로서 오컵스를 고민하게 되었다”며, “오컵스 카페 2호점 충주점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컵밥과 카페를 접목시킨 신개념 스타일리시 카페로 새로운 부가 수익 모델 창출에 목말라 있던 기존 카페 시장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컵스 카페 2호점인 ‘오컵스 충주점’은 15평 규모의 카페 형태로 오리엔탈 컵요리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 프리미엄 커피, 다양한 생과일 주스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일리시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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