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입맛, 이색음식으로 잡는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5.09 13:33
날씨가 더워지면 입맛도 지쳐가기 마련이다. 이와 맞물려 동남아?일본 음식 등 이색음식들을 내세운 프랜차이즈들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향신료가 강한 오리엔탈 음식은 한국적인 맛으로 승화시키는가 하면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오꼬노미야키의 경우, 가맹주들이 현지에서 직접 교육을 받아 본토 본연의 맛을 재현해 내는 등 차별화 된 전략을 내세운 프랜차이즈들이 증가하고 있다.

오코노미 벙커21은 기존의 일본 철판요리를 흉내 내던 수준에서 벗어나 현지 기업체와 전략적인 업무 협약을 통해 전문가의 기술을 전수받고 다양한 소스를 들여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재료들을 단계적으로 익혀나가는 방식으로 국수 등을 넣은 것이 특징)와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모든 재료를 섞어 반죽해 부치는 방식)를 비롯, 20가지가 넘는 철판 메뉴에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도록 구성해 고객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꼬노미 벙커21을 개발한 FC전략연구소의 김중민 소장은 “정통 일본식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창업자들의 일본 현지 교육을 중요시 하고 있다”며 “벙커21의 가맹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원 일본 현지 교육기회를 제공해 정통 일본식 철판요리의 개념을 이해하고 고객에게 제대로 서비스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굽네치킨 'GN푸드'에서 운영하는 '두원아 한판하자'는 오븐구이에 초벌한 닭, 돼지의 재료를 활용한 건강철판요리 전문점으로 노래하는 파이터 '서두원'씨가 전면에 나서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중인 전문 매장이다.

UFC컨셉의 매장을 20대들이 먹으면서 보고 즐기는 신개념의 요리주점이다.

주메뉴는 오븐구이를 기본으로 하는 건강을 컨셉으로 하는 '두원아 닭한판, 돼지한판, 해물한판'등의 주메뉴를 중심으로 탕류와 구이류 중심의 서브메뉴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 외식브랜드이다.

창업비용은 30평기준으로 8천여만원(점포비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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