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임대료로 ABS 1조원 발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2.01.13 14:0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번째 임대주택을 자산으로 한 1조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LH는 임대주택 11만4000가구의 임대료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ABS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1조원 내외로 오는 2월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LH는 이날 ABS 발행 주관사 모집공고를 냈으며 오는 18일까지 접수를 받고 20일 심사를 실시한다.

주관사에 응모하려면 지난해부터 주관사 모집 공고일까지 LH채(토지주택채권, 토지수익연계채권, 임대주택ABS증권 포함) 합산인수실적이 10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ABS는 국민임대주택(임대기간30년) 8만8000가구와 50년 공공임대주택(50년) 2만6000가구 등 총 11만4000가구의 임대료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전체 임대기간 중 10년간 임대료가 해당된다.


앞서 LH는 1차로 2010년 9월 1조1000억원, 2차로 2010년 11월 1조원, 2011년 4월 1조원 등 3조1000억원 규모의 임대주택 ABS를 발행했었다. LH는 5차 ABS 발행 여부는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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