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지송 사장, 60년 학회를 빛낸 토목인에 선정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12.23 16:29

정명식 전 포철 회장,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등 4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 정명식 전 포항종합제철 회장,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이 60년 역사의 대한토목학회를 가장 빛낸 4인의 토목인에 선정됐다.

대한토목학회(회장 이태식)는 23일 오후 서울 잠실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의 치사, 배은희 국회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학회를 빛낸 토목인' 시상, 토목공학 유관학회 미래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회는 60년 역사의 토목학회를 가장 빛낸 4인의 토목인으로 이지송 LH 사장을 비롯해 정명식 전 포항종합제철 회장,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등 4인을 선정했다.

이지송 LH 사장은 위기에 빠진 현대건설을 건설명가로 다시 부활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공기업인 LH 초대사장을 맡아 경영정상화 기틀을 마련하고 건설산업 동반성장을 이끄는 등 50여년동안 건설분야의 도전과 개척을 이루어낸 정통 건설맨으로서의 경력이 인정받았다.

정명식 전 포철 회장은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토목기술발전에 공헌했고 포철로 자리를 옮겨 회장으로 역임하면서 포스코가 세계적인 회사로 도약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선정 이유다.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1979년부터 20여년간 서울대에서 후학양성과 연구개발에 힘쓰면서 공대 학장을 거쳐 서울대 총장을 역임하는 등 평생을 토목인 양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은 건설부와 환경부를 거쳐 환경부 장관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환경정책과 상하수도·수자원 정책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토목학회는 1951년 창립돼 현재 2만4000여명의 토목기술인이 회원으로 가입돼있으며 토목공학 학문과 기술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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