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사망]"주식 비중 확대 타이밍 아니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1.12.19 13:49
"과거 북한 리스크가 나올 때마다 주식 비중을 확대할 타이밍이었던 것은 맞지만 지금 상황은 다르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과 관련, "공격적인 투자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팀장은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소식 때는 글로벌 경제가 괜찮았던 데다 외환시장 개방도 안 됐을 시기였고 북한의 권력 승계가 김정일 위원장으로 어느 정도 자리 잡힌 시기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유럽위기가 해소된 시점이 아니고 북한 권력승계가 확고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확대 타이밍은 아니다"라며 "급락에 따른 단기 반등은 있을 수 있지만 코스피가 1700 밑으로 떨어진 다음 비중 확대를 노리는 게 유효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더 해결돼야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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