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은 16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실업대책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12차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고용 대책을 확정했다고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국무원은 오는 2015년까지 도시지역에서 4500만개, 농촌지역에서 4000만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증가 효과가 큰 산업과 대학 졸업생들을 위한 고급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유럽 위기 등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올해부터 일자리 수요는 더 늘어나 2006-2010년에 비해 매년 100만개 수준의 새 일자리가 더 필요해 2015년까지 매년 도시지역에서 1300만개의 일자리 부족 현상이 생겨 실업문제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대졸자는 2012년 680만명으로 올해에 비해 20만명이 늘어나는 등 갈수록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름에 따라 일자리 창출에 정책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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