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년간 일자리 8500만개 창출, 실업률 5%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12.17 21:48
중국은 오는 2015년까지 일자리를 8500만개 만들어 실업률을 5% 이내로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과 유럽의 국채 위기로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실업률을 5%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및 금융 지원책을 동원할 방침이다.

중국 국무원은 16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실업대책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12차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고용 대책을 확정했다고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국무원은 오는 2015년까지 도시지역에서 4500만개, 농촌지역에서 4000만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증가 효과가 큰 산업과 대학 졸업생들을 위한 고급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유럽 위기 등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올해부터 일자리 수요는 더 늘어나 2006-2010년에 비해 매년 100만개 수준의 새 일자리가 더 필요해 2015년까지 매년 도시지역에서 1300만개의 일자리 부족 현상이 생겨 실업문제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대졸자는 2012년 680만명으로 올해에 비해 20만명이 늘어나는 등 갈수록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름에 따라 일자리 창출에 정책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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