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FTA, 총을 쏴서라도 통과시켜야"

머니투데이 한제희 인턴기자 | 2011.11.18 09:42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한나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관련, 지난 17일 의원총회를 통해 조속한 처리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총을 쏴서라도 통과시켜야 한다"는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18일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몸싸움이 아니라 총을 쏴서라도 통과시켜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 말은 지난 16일 점심자리에서 나온 말이라며 "매우 격앙된 분위기라는 건 이해하겠으나 정치인의 말 자체가 점점 더 격해지는 요즘이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한나라당 이두아 대변인은 17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 결과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이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절차는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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