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차이나는 10월29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이다그룹과 대련시 와방점지역의 용문단지 온천리조트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따롄시 와방점지역의 용문레저단지는 총사업면적이 265㎢에 이르며 이다그룹은 40㎢에 대한 개발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용문단지는 2010년 7월 랴오닝(遼寧)성 정부로부터 리조트 단지 설립을 정식으로 비준 받아 ‘랴오닝 연해경제벨트’ 중점지역으로 중국 최고의 해양레저, 온천, 산림공원 등 국가급의 종합레저단지를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양측은 합자회사를 설립하여 용문단지내에 온천, 워터파크, 리조트 및 골프장 건설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차이나는 한국에서의 레저사업 경험, 노하우 및 지명도를 활용하여 용문단지개발의 컨셉 발굴, 기획 및 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이다그룹은 랴오닝성 지역에서의 부동산개발 경험과 브랜드영향력을 이용하여 본 사업의 개발진행 및 건설을 맡게 된다.
한화차이나와 이다그룹은 그동안 용문단지의 현장실사 및 조사연구를 실시하였고, 지난 9월 다보스 포럼기간에 쌍방 경영진간의 논의를 통해 사업추진을 구체화시켰다. 이다그룹은 최고경영진과 실무진이 2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하여, 한화그룹의 콘도미니엄과 워터피아 및 골프장 등 레저시설을 견학하면서 한화차이나와의 공동 사업개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다그룹은 요녕성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개발그룹으로 중국 전역에 걸쳐 프리미엄 주택건설, 소프트웨어단지 개발 및 운영, 베스트시티 건설 및 관리 등의 방면에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장은 협약식에서 "대련시 용문단지 개발사업 공동참여는 한국의 리조트 선두업체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중국에 전파하고 브랜드화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부동산개발 및 자원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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