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차이나, 中 따롄시 온천리조트 개발사업 참여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10.30 12:00
한화차이나 금춘수사장(뒷줄 오른쪽 세번째), 따련시 조애화 부시장(뒷줄 오른쪽 네번째), 와방점시 조양 시장(뒷줄 오른쪽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차이나 유통/레저본부장 함태영전무(오른쪽)와 이다그룹 손연생(孫燕生)총재(왼쪽)가 대련시 용문단지 온천리조트 개발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한화차이나가 중국 따롄(大連)시 이다(億達)그룹과 공동으로 온천리조트 개발 사업에 나선다.

한화차이나는 10월29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이다그룹과 대련시 와방점지역의 용문단지 온천리조트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따롄시 와방점지역의 용문레저단지는 총사업면적이 265㎢에 이르며 이다그룹은 40㎢에 대한 개발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용문단지는 2010년 7월 랴오닝(遼寧)성 정부로부터 리조트 단지 설립을 정식으로 비준 받아 ‘랴오닝 연해경제벨트’ 중점지역으로 중국 최고의 해양레저, 온천, 산림공원 등 국가급의 종합레저단지를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양측은 합자회사를 설립하여 용문단지내에 온천, 워터파크, 리조트 및 골프장 건설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차이나는 한국에서의 레저사업 경험, 노하우 및 지명도를 활용하여 용문단지개발의 컨셉 발굴, 기획 및 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이다그룹은 랴오닝성 지역에서의 부동산개발 경험과 브랜드영향력을 이용하여 본 사업의 개발진행 및 건설을 맡게 된다.


한화차이나와 이다그룹은 그동안 용문단지의 현장실사 및 조사연구를 실시하였고, 지난 9월 다보스 포럼기간에 쌍방 경영진간의 논의를 통해 사업추진을 구체화시켰다. 이다그룹은 최고경영진과 실무진이 2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하여, 한화그룹의 콘도미니엄과 워터피아 및 골프장 등 레저시설을 견학하면서 한화차이나와의 공동 사업개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다그룹은 요녕성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개발그룹으로 중국 전역에 걸쳐 프리미엄 주택건설, 소프트웨어단지 개발 및 운영, 베스트시티 건설 및 관리 등의 방면에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장은 협약식에서 "대련시 용문단지 개발사업 공동참여는 한국의 리조트 선두업체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중국에 전파하고 브랜드화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부동산개발 및 자원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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