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개월째 日국채 '순매도'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1.09.08 12:10
중국이 9개월 연속으로 일본의 국채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영국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8일 일본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7월 일본의 국채 3487억엔(45억 달러)어치를 매도했다. 반면 매수 규모는 126억엔에 그쳐 3361억엔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째 순매도세다.

그러나 스에히로 토루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영국이 같은 기간 일본 국채 6조3300억엔 어치를 매수한 점을 지적하며 "중국이 비록 일본의 국채를 팔았지만 영국을 거쳐 돈이 일본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의 경제 불안에 일본 국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는 지난달 중순 1%를 밑돌아 0.97%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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