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거주 아동 '멘토 대학생' 발대식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8.22 09:35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사회공헌사업인 학습 멘토링 '멘토와 꼬마친구'가 전국 17개 주요 대학과 산·학 협력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봉사자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멘토와 꼬마친구'는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소년소녀·한부모·그룹홈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대학생 봉사자들이 매주 방문해 학습도움 외에도 여름캠프 등의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LH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8년 LH가 숭실대, 한양대, 서강대 등 대학생봉사자 30명과 함께 시작한 학습멘토링 사업은 4년 만에 전국으로 확대해 제주대, 강원 한림대, 부산 동의대 등 17개 대학 4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LH는 22일 발대식에 이어 3박4일 일정으로 LH 연수원에서 대학생 봉사자, 협력대학·LH직원 200여명이 합동으로 멘토링 활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워크샵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멘토와 꼬마친구는 이번 여름방학에 강원도 철원에서 일주일간 8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회화톡톡 영어캠프, 필승열공 수학캠프, 창의력쑥쑥 과학캠프 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LH 박물관과 연계한 박물과 견학 등 문화체험활동과 임대단지 독거어르신 말벗봉사 등 봉사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LH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임대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부방 지원사업과 아동 급식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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