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장기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평택 소재 한 영구임대아파트에 새로 설치한 승강기
LH는 올 한해 총 5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말까지 106개 단지 11만가구를 대상으로 장기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주로 가구내부 환경개선사업, 주민공동이용시설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과 방범시설 설치, 발코니 섀시 설치, 난방시스템 개선 등 아파트 시설물 전반에 대해 단지별 여건을 감안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시행한 단지의 입주민 설문조사 결과 82%가 주거환경 개선효과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특히 복도섀시 설치, 가구내부 환경개선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LH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단지별로 꼭 필요한 사업을 먼저 추진한 결과 만족도가 높게 나온 것 같다"며 "향후에도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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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나라 장기공공임대주택의 72%인 58만가구를 보유하고 있는 LH는 단순히 임대주택 공급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대주택관리 우수단지 선정을 통해 임대주택이 단순히 저소득층의 거주목적이 아닌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져 살아 숨 쉬는 새로운 주거복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임대주택단지에 마을형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일자리 제공은 물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방학기간동안 아동급식과 공부방을 지원하는 '아동돌봄 One-Stop Service'를 통해 임대단지 맞벌이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