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구이 경제학부 주임은 5일 인민일보에 하반기 물가상승세가 완화되겠지만 올해 결국 CPI 상승률이 5%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농산품 가격과 인건비, 수입물가 상승이나 유동성 과잉 등의 소비자 물가 상승 요인의 완화 신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과 일본의 경기회복 부진, 유럽 국가채무위기, 주요 개발도상국들의 인플레이션 등 외부의 불확실성이 중국 경제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3분기에도 현행 거시경제 정책을 유지하다 글로벌 경제의 모습이 선명해지면 4분기에 조정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4%로 잡았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이 수준을 훨씬 넘어섰고 지난 6월에는 6.4%로 3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