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CPI 5.4% 상승, 정부 목표치 4% 크게 웃돌아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07.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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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상반기 중에 5.4% 상승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올해 억제목표로 제시한 4%안팎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도매물가지수(PPI) 상승률도 7.0%에 달해 하반기 CPI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6월중 CPI 상승률이 6.4%로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하반기에도 높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물가안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상반기 중에 비식품 가격은 2.7% 오르는 데 그친 반면 식료품 가격은 11.8% 상승해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더욱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 임대료 등 주택관련 가격도 6.3%로 평균보다 많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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