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에릭슨, 캐나다 쇼핑부문도 해킹당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1.05.25 10:01

레바논 해킹 그룹 "해킹으로 신용카드 정보 입수했다" 주장

캐나다의 소니 에릭슨 온라인 쇼핑 부문도 해커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레바논의 한 해킹그룹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언론 더 스타에 따르면 소니 에릭슨의 이숍(Eshop)이 해킹을 당해 2000명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소니 에릭슨은 사용자의 이름,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 등이 누출됐으나 신용카드 정보 누출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레바논의 해킹 그룹 이다흐카(Idahca)는 캐나다 소니 에릭슨 온라인 쇼핑 부문의 해킹이 본인들의 소행이라며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콘텐트가 누출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해킹으로 신용카드 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소니뮤직의 그리스, 태국, 인도네시아 엔터테인먼트도 해킹 사실을 공개했다. 또 소니뮤직 일본 사업본부는 24일 데이터내에 ‘멍청한 소니, 이렇게 멍청할 수가(stupid sony, so very stupid)’라는 조롱글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보안전문가인 쳇터 위즈니윅스크는 소니 뮤직 해킹이 정치적 이유로 해킹을 일삼는 룰즈 시큐리티로 알려진 해킹 그룹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증없이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이 대부분의 국가에서 아직도 범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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