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 칸 IMF 총재, 곧 사임"-WSJ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1.05.16 08:16

칸 총재측, 모든 혐의 부인... IMF 총재대행에 존 립스키 수석부총재

호텔 여직원을 성추행하려 했다는 혐의로 뉴욕에서 체포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가 곧 IMF 총재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프랑스 블로그인 아틀란티코도 프랑스 외교 전문을 인용해 칸 총재가 사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IMF 이사회는 이날 밤 칸 총재의 체포와 관련해 워싱턴DC에서 긴급이사회를 열어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IMF는 앞서 성명을 내고 스트로스 칸 총재의 체포는 인정했을 뿐 추가 언급은 하지 않았다. IMF는 존 립스키 수석부총재가 총재대행을 맡고 있으며 IMF의 운영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칸 총재의 변호인측은 스트로스 칸 총재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법정에 출두해서도 모든 혐의를 부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칸 총재의 부인이자 프랑스 저널리스트인 앤 싱클레어도 성명을 내고 “남편에 대한 고발사건을 믿을 수 없다”며 “그가 무죄임을 입증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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