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IMF·獨, 그리스에 채무조정 촉구"-獨일간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5.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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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재무부 부인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독일이 그리스 채무조정에 합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독일 일간지 디벨트(die Wel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벨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EU 집행위원회와 IMF 독일 정부가 그리스 국채의 만기를 연장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디폴트 보다는 채무조정이 낫다는 인식에 도달했다는 것.



또 익명을 요구한 한 EU 관계자는 “최근 (그리스의) 데이터를 보면 (채무조정을 지지하는 쪽으로) 상황이 변화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디벨트는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와 프랑스 정부는 채무조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EU는 이날 그리스가 올해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 채무를 완화시키기 위한 추가 조치를 밟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독일 재무부는 이 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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