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부인 이윤영 씨와 함께 투표를 마치고 2시간 뒤,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를 하고 왔다"며 "선거운동을 하면서 온몸으로 느낀 변화에 대한 열망이 투표결과로 나타나면 좋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사회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저는 오늘 실컷 잠이나 자야겠다"며 "저 깨우지 마세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손 후보는 휴식을 취한 뒤 오후 늦게 선거사무소에 나와 당직자,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투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손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강재섭(63) 한나라당 후보는 이날 투표를 마친 뒤 "진인사대천명"이라며 "최선을 다한 만큼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