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전국 146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27일 오후3시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WCC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사업은 한국의 대표 전문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교과부는 올해 7개교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총 21개교를 뽑을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은 현재 80개 전문대에 지원 중인 교육역량강화사업비(교당 평균 32억원)를 별도의 평가 없이 자동으로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올해부터 신규로 지원되는 전문대 우수학생 장학금도 일반대학보다 2~3배 더 받을 수 있다.
학사운영 측면에서도 현재 인가제로 운영되고 있는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별도의 인가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과부는 정량지표 중심으로 대학의 인프라 및 교육성과, 재정 건전성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산업체 대상의 만족도 조사를 거쳐 올 상반기 중 대상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WCC로 선정된 전문대는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한국의 대표 전문대학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을 부여받게 된다"며 "중등단계 직업교육이 마이스터고를 통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듯 WCC가 전문대 직업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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