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준의 전문대 21곳 뽑는다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11.04.26 15:38

교과부, 27일 사업설명회 개최

교육과학기술부가 2013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WCC) 21곳을 선발, 집중 지원한다.

교과부는 전국 146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27일 오후3시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WCC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사업은 한국의 대표 전문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교과부는 올해 7개교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총 21개교를 뽑을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은 현재 80개 전문대에 지원 중인 교육역량강화사업비(교당 평균 32억원)를 별도의 평가 없이 자동으로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올해부터 신규로 지원되는 전문대 우수학생 장학금도 일반대학보다 2~3배 더 받을 수 있다.


학사운영 측면에서도 현재 인가제로 운영되고 있는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별도의 인가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과부는 정량지표 중심으로 대학의 인프라 및 교육성과, 재정 건전성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산업체 대상의 만족도 조사를 거쳐 올 상반기 중 대상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WCC로 선정된 전문대는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한국의 대표 전문대학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을 부여받게 된다"며 "중등단계 직업교육이 마이스터고를 통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듯 WCC가 전문대 직업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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