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해제 검토중인 황해경제구역사업 포기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4.19 18:39

평택 포승·아산 인주 지구 33만㎢, 지경부가 구역 해제방안 용역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아산 인주 지구 사업도 포기했다.

LH는 지난 18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이들 지구에 대한 사업 포기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LH는 이들 지구에 대한 사업성 용역 결과 주변에 개발지가 난립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포승 지구는 20㎢ 규모로 첨단산업, 국제물류, 3만가구 주택 등을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됐었다. 인주 지구는 13㎢ 규모로 전자·정보산업 및 레저휴양 도시로 주택은 1만3000가구가 계획됐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지난 3월 말 지식경제부가 경제자유구역 구조조정 차원에서 사업지구에서 해제하는 방향으로 용역을 진행하고 있었다. 지난해 7월에는 당진 송악 지구(13㎢)가 이미 중단된 상태였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항과 당진항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한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2008년 4월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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