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운전자금 수요가 증가되는 상황에서 구제역과 폭설, 리비아 등 중동지역 혼란, 저축은행 영업정지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애로가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중기청은 올해 정책자금(3조2000억원)의 60% 이상인 2조원과 신용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자금(54조2000억원) 중 55% 이상인 30조원을 상반기 중 집행할 계획이다.
금융기관 협약보증을 통해 지역신보 보증한도는 당초 12조원에서 7000억원 늘려 공급할 방침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원자재 공동구매자금도 지난해 73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운전자금 부담도 해소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자금사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적시에 정책적 대응 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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