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신정·천왕 시프트 1416가구 나온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2.15 19:13
다음달 신정, 천왕, 송파, 장안동 등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400여가구가 공급된다.

15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이달 말 △양천구 신정동 신정3지구와 구로구 천왕동 천왕지구에서 건설형 시프트 1385가구 △동대문구 장한평 일성트루웰 등 재건축단지의 매입형 시프트 35가구 등 총 1416가구가 공급된다. 28일 입주자 모집공고 후 다음달 11일 쯤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주택형별로 전용 85㎡ 미만 중소형이 전체 공급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전용 59㎡가 710여가구로 가장 많고 84㎡와 114㎡는 각각 460가구, 240여가구다.

지구별로는 △신정3지구 1단지 320가구 △천왕지구 1065가구(2,4,5,6단지) 등이 건설형으로 공급되고 △송파구 송파동 반도재건축단지인 송파반도래미안(가칭) 25가구 △동대문구 장안동 대성연립 재건축단지인 장한평일성트루웰 10가구 등이 매입형으로 공급된다.


전세 보증금은 지난달보다 소폭 오를 전망이다. 시프트의 보증금은 주변 전셋값의 70~80%로 결정되는데 최근 전셋값이 많이 올라서다. 신정3지구 1단지의 전용 59㎡는 1억원 초반, 85㎡는 1억6000만원선에, 42가구가 공급되는 114㎡는 2억1000만원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신정동에서 공급된 84㎡의 보증금은 1억5920만원인데 현재 신정동 전용 84㎡ 전셋값은 2억원 초반에서 3억원 중반까지 올랐다"며 "전셋값 상승분이 이번 보증금 책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입형인 송파구 송파동 송파반도래미안은 전용 53㎡와 64㎡가 2억1000만∼2억4000만원, 71㎡는 최고 2억7000만원, 장한평일성트루웰은 인근 전세시세가 2억원선인 점을 감안해 1억4000만∼1억6000만원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천왕지구 전용 84㎡는 1억2600만~1억44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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