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OIL은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최고경영자(CEO)와 오명 재단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63빌딩의 재단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과학문화재단은 국내 대학 이공계 분야 대학(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제공하고, 연구기관의 학술논문과 연구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유수 학술기관들과의 교류를 추진하고 중동 지역과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학문적 소통과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기반을 다지도록 뒷받침한다는 것으로, S-OIL은 과학문화재단에 올해 21억원을 비롯해 매년 일정액을 출연할 예정이다. 초대 이사장인 오명 카이스트 이사장을 중심으로 이사 4명과 감사 2명이 운영을 맡는다.
수베이 CEO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차세대 우리사회 주역이 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며 “국내에서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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