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테니스 홍보효과 톡톡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1.01.30 09:39

기아차 홍보대사 '킴 클리스터스' 선수, 2011 호주오픈 여자단식 우승

↑기아차 홍보대사인 킴 클리스터스 (세계 랭킹 3위, 벨기에) 선수가 29일(현지시간) 2011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
‘컴백퀸’ 킴 클리스터스(Kim Clijsters, 28세, 벨기에) 선수가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를 후원한 기아차가 톡톡한 브랜드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

기아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킴 클리스터스 선수는 2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11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호주오픈 결승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리나 (Li Na, 29세, 중국) 선수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생애 첫 번째 호주오픈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로써 킴 클리스터스 선수는 2009년 복귀 이후 2009년, 2010년 US 오픈 우승에 이어 2011 호주오픈 우승까지 차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2년부터 호주오픈 메이저 스폰서로서 활동하며 전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이번에 홍보대사인 킴 클리스터스 선수가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기아차 브랜드를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11년 호주오픈 후원을 통해 미화 7억 달러 상당의 홍보효과를 볼 것으로 자체 집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60여 개 국가로 중계되어 연인원 10억 명 이상이 시청하고, 기아차는 약 6000여 시간 동안 브랜드 로고 노출을 통해 지난해 6억 달러보다 17% 높아진 미디어 홍보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차는 호주오픈 메이저 스폰서 권한으로 경기장 네트, 펜스, 관중석 내 광고판 등에 기아차 로고를 삽입했으며, 이는 경기장 전반, 선수들의 움직임 등을 중계 시 다른 스포츠보다 테니스 경기가 더욱 로고 노출이 많다는 점에서 테니스 마케팅을 통해 상당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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