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대만社와 AI백신 등 공동개발 MOU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01.24 13:00

인플루엔자 백신 등 공동개발

일양약품은 지난 18일 대만 메디젠사와 '세포배양법을 이용한 백신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앞으로 메디젠사와 공동으로 조류독감, 계절독감, 수족구병, 뎅기열 및 광견병 등 세포배양백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일양약품은 메디젠사가 이미 보유한 대량 세포배양 시스템으로 개발 된 백신에 대한 기술과 독점판매권을 보유할 계획이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메디젠사는 ‘세포배양 독자 시스템’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백신전문기업으로 자체 세포배양 시스템을 통해 조류독감과 신종플루 백신을 개발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메디젠사의 시설은 다른 배양시스템에 비해 생산공간, 생산능력 등에서 우월성이 입증됐다"며 "음성 백신공장에 세포배양 시스템을 추가하면 공장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양약품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유정란배양방식의 계절독감백신뿐만아니라, 세포배양 방식의 계절독감, 조류독감 백신 등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기술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좌)과 메디젠사 장세충(張世忠) 사장(우)의 MOU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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