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지난해 도시철도 총 승객은 2억7481만8399명으로 2009년 비해 1124만4301명이 늘어 2008년 이후 도시철도 승객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도시철도 하루 평균 승객은 75만2927명이었고 노선별로는 부산의 남북을 연결하면서 원도심을 관통하는 1호선이 하루 평균 41만3069명, 2호선은 26만4522명, 3호선은 7만5336명을 각각 기록했다. 역사별로는 1호선 서면역은 하루 평균 3만6067명, 1호선 연산역은 2만1355명이 탑승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승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역은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이 단계적으로 개원함에 따라 지난해 보다 승객이 33.7% 늘어 하루 평균 915명이 이용했다. 승객 증가율 2위와 3위를 기록한 역은 역세권에 최근 백화점을 개점한 남포와 센텀시티역으로 각각 21.15, 20.45% 승객이 늘어 하루 평균 1만8948명과 1만4610명을 기록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했으며 저녁 6~7시와 오전 8~9시 등 출·퇴근에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의 85%가 카드 승차권을 이용하고 있으며 승객의 63%가 10km 미만인 1구간 이용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버스 및 마을버스를 이용하고 도시철도로 환승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8만7000여명으로 전체 승객의 10.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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