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에너지절감 척척…"이런 아파트 보셨나요?"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12.23 09:52

인천 계양센트레빌, 범죄예방·무장애등 주거환경 4개부문 인증획득 '그랜드슬램'

↑ 인천 계양센트레빌 조감도 ⓒ동부건설
범죄예방, 에너지효율 등 주거환경 4개 분야의 인증을 모두 획득한 아파트가 화제다.

동부건설의 인천 계양구 '계양센트레빌'은 국내 최초로 '범죄예방 디자인(CPTED)' 인증을 받아 주거환경 인증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동부건설은 방범로봇 '센트리'를 도입하고 자체개발한 보안 시뮬레이션 프로그램(CP-Check-Pro) 등 다양한 설계기법을 개발해 이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9월에는 공동주택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단지 내 보행구간의 경사를 줄이고 공동시설로 연결되는 부분에 보행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주차장에는 안전을 위해 각 동의 출입구까지 차로와 분리된 보행자 안전통로를 계획했다.

에너지절감형 설계의 최고등급인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 '친환경건축물 우수등급' 예비인증도 얻었다. 고성능 단열재 적용, 창호 성능 향상, 에너지 절감 설비 시스템 도입 등으로 난방에너지를 40% 절감해 입주민이 관리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태양광 발전, 빗물재활용시스템, 풍력발전 등 각종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도입됐다. 단지내에는 국내 아파트 최초로 자전거 전용 주민 커뮤니티공간인 '바이크스테이션'이 설치돼 친환경적인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같은 장점때문에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계양센트레빌'은 지난 13일까지 총 715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3순위까지 1188명이 신청, 평균 1.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동부건설 디자인연구소 장준 상무는 "계양 센트레빌은 친환경 건강단지이자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쾌적한 안전, 안심 단지"라며 "기존 아파트와는 차별화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계양센트레빌'은 총 3개 단지 지하 2층, 지상 15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142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2차 분양은 내년초 실시할 예정이며 1차 물량에 대한 계약기간은 이달 24일까지다.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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