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친환경 전기버스 5대를 21일부터 남산 팔각정휴게소광장에서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현대중공업 등과 협약을 맺고 전기버스사업을 추진해 왔다.
남산전기버스는 전체길이 11.05m로 최고시속 100km까지 달릴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83km를 운행할 수 있고 급속충전시 30분 안에 충전을 마칠 수 있다.
한국형 저상버스 차체를 기본으로 322마력 전동기를 채용했으며 고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했다. 내리막길에서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모았다가 재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시스템도 도입됐다.
시는 전기버스 5대를 남산을 순환하는 3개 노선(02·03·05번)에 투입, 점차 14대 모두를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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