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땅콩모양 전기버스, 21일부터 운행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12.20 11:15
땅콩처럼 생긴 대형전기버스가 서울 남산에서 운행된다.


서울시는 친환경 전기버스 5대를 21일부터 남산 팔각정휴게소광장에서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현대중공업 등과 협약을 맺고 전기버스사업을 추진해 왔다.

남산전기버스는 전체길이 11.05m로 최고시속 100km까지 달릴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83km를 운행할 수 있고 급속충전시 30분 안에 충전을 마칠 수 있다.


한국형 저상버스 차체를 기본으로 322마력 전동기를 채용했으며 고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했다. 내리막길에서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모았다가 재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시스템도 도입됐다.

시는 전기버스 5대를 남산을 순환하는 3개 노선(02·03·05번)에 투입, 점차 14대 모두를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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