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뉴욕의 할로윈(4)]맨해튼 놀라게한 '韓 처녀귀신'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0.11.02 00:56
2010 뉴욕 맨해튼 할로윈 페스티벌에 처녀귀신, 저승사자 등 한국의 귀신이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뉴욕대 한인학생회가 한국 알리기 차원에 시작한 프로젝트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6번 애비뉴에서 10월31일(현지시간) 열린 할로윈 빌리지 퍼레이드에 처녀 귀신과 저승사자가 깜짝 등장해 구경꾼을 놀라게 했다. 아울러 한국대표 캐릭터로 고구려를 선정, 드라마에 사용된 장군, 귀족, 왕족 분장을 하고 나타났다.

이날 한국팀 퍼레이드는 뉴욕대 대학원 한인학생회 부회장인 강우성(29) 씨가 주도가돼 세계적인 축제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몇개월전부터 준비했다.

강씨는 "올해로 38회째나 되는 뉴욕 할로윈 퍼레이드에 일본과 중국을 대표하는 게이샤, 닌자, 사무라이, 강시가 넘쳐나지만 한국문화는 눈씻고 찾아봐도 보기 힘들다"며 "미국 주류문화인 할로윈 퍼레이드를 통해 한국의 알리고 싶었다"고 기획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 필요한 자금은 인터넷을 통해 마련했고 고구려 의상은 한국방송국에서 공수해왔다. 페이스북 등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고 외국인 학생들로 행렬 절반가량을 채웠다. 퍼레이드를 통해 한국 홍보물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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