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뉴욕의 할로윈(1)]세계최대 퍼레이드..또다른 문화상품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11.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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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Trick)? or 트리트(Treat)?"
'나에게 군것질 거리를 줄래? 아니면 심술을 당할래?'라는 뜻으로 할로윈데이때 미국 어린이들이 귀신이나 괴물, 마녀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방문하며 사탕이나 초콜렛 등 주전부리거리를 얻을 때 쓰는 말이다.

10월31일(현지시간) 할로윈데이때 미국 어린이들은 예년처럼 자루를 들고 온동네를 누비며 1년치 군것질거리를 마련했다.



이날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뉴욕 맨해튼 6번 애비뉴 스프링스트리트에서 18번까지 '뉴욕 빌리지 할로윈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참가자만 5만명에 이르고 200만명 구경한다는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다. 축제를 넘어선 하나의 뉴욕 문화상품이다.

퍼레이드 구간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참가자들은각종 귀신캐릭터와 퍼포먼스, 율동으로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저마다 개성있는 할로윈 코스튬과 치장을 나온 뉴요커들은 카메라맨(?)에게 모델이 되기 바빴다. 뉴욕대 등에 재학중인 한국 유학생도 한국알리기 차원에 한국캐릭터를 앞세우며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 지옥에서 온 마왕인가? 31일 뉴욕 할로윈 퍼레이드의 한 행렬의상.↑ 지옥에서 온 마왕인가? 31일 뉴욕 할로윈 퍼레이드의 한 행렬의상.


↑ 캐리비안 해적? 어째좀 엉성하다는..↑ 캐리비안 해적? 어째좀 엉성하다는..
↑슈렉에 나오는 과자인형↑슈렉에 나오는 과자인형
↑내모습이 어떤까? 나부터 찍고 보세.↑내모습이 어떤까? 나부터 찍고 보세.
↑이렇게라도 해서라도..군중이 너무많아 퍼레이드가 보이지 않자 신호등을...↑이렇게라도 해서라도..군중이 너무많아 퍼레이드가 보이지 않자 신호등을...
↑오잉? 저게 뭐다냐..배트우먼 복장을 한 군중.↑오잉? 저게 뭐다냐..배트우먼 복장을 한 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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